“점포앞 물건들을 쌓아놓는 불법 적치물” 이래서야요즘 경기가 날 이가면서 악화되자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 달 동안 가게를 운영해 이익을 내기는커녕, 운영하는 가게 집세는 물론이고 직원 인건비조차 주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보면 이고저곳에 ‘점포임대’ ‘급 임대’ 등의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건물의 두세 곳의 점포는 물론이고 심지어 건물 모든 점포가 임대가 나와 있는 곳을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자기네 물건을 조금이라도 알리 기위해 점포 앞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까지 물건들을 내놓고 있다. 자연 이렇다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가게 주인들과 다투는 보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어떤 점포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네 가게 앞에 주차를 못하게 하기위해 폐타이어나 커다란 돌들을 점포 앞에 버젓이 놓는다. 물론 지금 같은 불경기에 가게를 운영하기 힘든 상황임은 십분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으나 이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나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노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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