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 순천에서 수확전 낙과로 인해 수량감소의 원인된 복숭아씨살이좀벌(이하 좀벌)의 발생이 최근 김포의 일부 매실 농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확산방지와 내년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및 방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좀벌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는 해충으로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먹으면서 성장, 수확 직전에 과실 표면의 일부가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떨어져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매실농가에서는 수확전 낙과된 과실을 씨까지 잘라내 씨 안에 애벌레가 있을 경우, 수확기 이후에는 약제 방제효과가 없기 때문에 내년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피해예방 방법은 피해과실 조기 제거 후 수세를 유지하고, 껍질이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게 묻는 등 적극적으로 과실 속의 유충을 제거해 피해 받은 매실의 잔재물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 좀벌이 발생한 농가는 내년도에 약제 방제시기인 꽃이 만개후 10일 이후(매실이 콩알만한 시기)에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사전 약제방제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좀벌의 철저한 방제를 위해 관내 매실농가 대상으로 피해농가를 조사 및 신고 받아, 2015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현지 순회지도 및 홍보, 문자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신고 및 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3).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