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차기 10년을 이끌어갈 리더를 뽑는 ‘선택2014’가 지난 1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0개도시, 11개의 사전투표소 장소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선택 2014’는 17일, 18일 이틀에 걸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여름의 문턱인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임기만료인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도입하였다.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부재자투표를 하기위해 사전에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부재자 신고를 하고, 부재자 투표일에 본인에게 배송된 부재자 투표용지를 소지하고 부재자투표소를 방문하여 투표를 할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실시하는 사전투표는 번거로운 신고절차없이 사전투표기간인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전국의 읍·면·동 지역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선거인마다 자신이 참여하는 선거구 지역의 후보자가 다르고, 투표용지가 다른데 어떻게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전체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선거인 명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해당 선거인의 선거구 투표용지를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발급 가능하다. 사전투표를 도입함으로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날이 3일로 늘어난다. 공직선거법의 개정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사전투표기간인 5월30일(금)과 31일(토) 2일간 별도의 신고절차없이 전국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지난 4회, 5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1.6%, 54.5% 로 매우 저조하였다. 하지만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인해 선거인의 투표 기회가 대폭 확대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많이 올라가길 바란다. 유권자는 나의 투표참여가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가 제공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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