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가 하절기 집단설사환자 등 감염병 환자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시는 하절기 비상방역 기간 동안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은 20시까지 토, 일 공휴일은 9시부터 16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비상근무자는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약국, 학교, 복지시설 등 192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가동해 이상유무를 모니터링 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히 출동, 감염 원인균을 조사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조기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희 보건행정과장은 “기후온난화 현상과 해외여행객 및 외식기회 증가 등으로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연중 노출돼 있고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등에 의한 집단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조치와 조기발견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임 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물과 음식은 끓여먹고 위생해충의 서식지 등을 사전에 제거해 주위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 관계자는 “김포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특히 여름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발열이 발생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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