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생성과정을 규명하려는 과학자들의 끈질긴 노력은 끝도 한도 없습니다. 엊그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우주창조는 약 138억년전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지극히 짧은 순간”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언젠가 김동길 교수님께서도 우주에 생물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오십억년 전 쯤 이라고 하시더군요. 미국에서 가장 치열한 논쟁은 창조론과 진화론이랍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우주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찰스 다윈이란 과학자는 진화론을 주장합니다. 인류가 존재한 이후 오늘까지 위대한 수많은 인물들이 기독교 신자였음을 보면 우리 같은 보통 인간들은 구분하기가 곤란합니다. 하여간 우주의 무한한 공간에 수많은 별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 창조론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주공간의 지극히 작은 지구가 있고, 지구는 사계절을 갖추고 얼마나 더 갈지는 몰라도 자전과 공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사계절중 오월이 가장 좋은 달 같습니다. 모든 살아 있는 식물들이 꽃을 피우며 자랑하고 있으며 얼었던 땅을 뚫고나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이며 씨앗을 뿌리고 경작을 시작합니다. 가정에서도 청소년들은 새로운 꿈을 크게 꾸며 열심히 움직입니다. 그래서 오월을 “가정의 달”로 결정한 것입니다. 오월 팔일은 “어버이날”로 정하고, 어버이 가슴에 장미꽃을 달아 드리며 “부모님 사랑해요”를 소리 높여 외칩니다. 오월십오일은 “스승의 날”로 정해놓고 진정으로 사랑해준 선생님께 그동안 맘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쳐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그렇게 기다리던 좋은날들이 금년 오월은 눈물과 한숨으로 보내게 되었으니 어쩌면 좋습니까 우리와 똑같은 우리의 친구들이 그 큰 꿈을 미쳐 꾸지도 못하고, 희망의 날개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으니 이 슬픔을, 이 억울함을 어쩌면 좋습니까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이 아픔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아 있는 우리국민 너 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가족을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친구들을 잘 맞이해 주세요”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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