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상공인협의회는 지난 23일 가진 오찬 모임에서 즉석으로 거두어진 성금 100만원을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월곶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월곶면상공인협의회는 최근 세월호 사건을 접하고 오는 4월 25일 계획했던 홍도 야유회를 취소하며 대신 조촐한 오찬 모임을 갖던 중 방의규 고문의 제의로 즉석에서 모금을 펼쳐 20여명의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그동안 다져진 내실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의 복지에도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월곶면상공인협의회는 지난달 월곶면 특수시책인 독거노인 목욕서비스와 밑반찬배달 사업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경량 회장은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온 국민이 노란 리본을 달고 기다리고 있으니 희망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월곶면상공인협의회는 김경량 회장의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꾸준히 회원이 늘어 현재 54개 업체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정보 공유와 상생을 위해 회장과 임원들은 회원들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품을 파악하고 판로를 함께 고민하는 등 경영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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