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회와 양촌읍사무소, 양촌읍 이장단협의회가 9일 가현산 진달래 군락지에 진달래 묘목을 식재했다.
이는 봄을 맞아 진달래 군락지를 재정비함과 더불어 오는 4월 12일에 열리는 가현산 진달래 축제 대비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이장단 및 새마을 지도자, 읍사무소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2시간동안 훼손된 나무와 터를 손질하고 진달래 묘목 300주를 정성스럽게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호석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추억을 쌓으며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 가현산과 자연을 널리 사랑하자는 뜻에서 기획한 일인데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묘목들이 훼손되어 안타깝다”고 전하며 “가현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진달래와 자연을 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상 양촌읍장은 “정성껏 심은 묘목 한주가 등산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아름답게 자라고 꽃을 피워 방문객들에게 함박미소를 안겨줄 수 있는 명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의 가현산은 15년 전 가현산을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양촌읍 가현산사랑회’에서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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