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가 지난 25일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처치 전문강사를 초빙해 월곶면사무소 이장단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주민중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마을이장이 응급도우미로 출동,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준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교육을 통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 때문에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게 되면 온 몸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중단되고 4분후부터 뇌세포는 손상되기 시작해 10분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을 남기게 된다”며, “누구나 교육만 받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고,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조재형 보건소장은 “구조 및 응급처치요령을 익혀두면 내가족의 생명뿐 아니라 이웃의 안전도 지켜줄 수 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전하면서, “앞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읍‧면‧동 순회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올바른 응급처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보건소는 지난 20일과 26일에도 2회에 걸쳐 김포우리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명지병원 응급처치전문강사를 초빙해 공무원 88명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