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신김포농협(조합장 권오규)의 대규모 장학사업이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3월17일 신김포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정하영 시의회부의장, 조영문 NH농협 김포시지부장과 임원을 비롯한 160여명의 장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장학금전달식이 열렸다. 농협은 이날 조합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대학재학생과 신입생에게 무려 2억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신김포농협은 2007년 지역인재육성과 농업인들의 학비부담경감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신김포농협장학회(이사장 권오규)로 이름 붙여진 장학재단은 농협에서 20억원을 출연했고, 신김포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농협은 이후 해마다 1억원씩 추가로 적립해, 2014년 현재 28억원의 기본재산을 모아졌다. 신김포장학재단은 2009년도부터 매년 조합원자녀 중 대학 재학생을 선발해 1인당 150만원씩 전달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445명에게 6억6천8백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교육지원사업비로 매년 조합원 자녀 중 대학 신입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대학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186명에게 11억8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계속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애써준 신김포농협 및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의 주인이 조합원님들이 신김포농협을 더욱더 많이 이용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백년대계인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였다.
정하영 시의회부의장은 "장학금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금처럼 어려운 금융환경과 농업의 현실에서도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신김포농협을 더욱더 발전시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이날 ‘입학축하금’을 받은 장경식조합원(54 월곶면 갈산리)은 농업소득이 감소하고 경제가 어려운 이때 자녀 대학 입학금과 등록금부담이 만만찮은데 농협에서 이렇게 지원해 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학금수여식에는 또한 조영문 NH농협 김포시지부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장학금 수여를 격려했으며, 권오규 조합장은 “조합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고 농촌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며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여 부모님의 은혜를 알고 지역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였고 신김포농협 임직원도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원들의 권익보호 및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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