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현장의 총괄·지휘를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지휘소를 설치·운영한다.
최근 경주시에서 발생한 리조트 붕괴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사고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이다.
시는 재난현장 대응의 성공 여부는 효율적인 현장지휘 체계와 유관기관 통합대응 체계 구축에 달려있다고 보고 ‘통합지휘소 설치 운영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재난현장 상황에 맞는 통합대응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지휘소가 설치되는 재난에는 사망 3명 이상 또는 부상 20명 이상의 재난(교통사고 제외), 집중호우, 폭설 등 대규모 피해발생, 국가기반시설 및 문화재 등의 화재와 붕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사건 사고 등이 해당된다.
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시장이며 통합지휘소의 장은 부시장이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부시장은 재난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난현장에 출동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현장책임자로 현장지휘관을 구성하게 된다.
이성구 안전행정과장은 “재난은 사전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재난이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되어야 할 것“이라며 “통합지휘소 설치를 통해 효율적인 현장지휘체계가 구축되면 구조와 구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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