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기업체 등 후원금 이어져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최근 질병으로 간암말기 판정을 받아 힘겹게 투병중인 환경미화원 이경호(52세)씨에게 전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 이경호 씨는 노모를 모시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나 부인인 양순선씨 또한 심부전증 등 질병을 앓고 있다. 장남은 대학 1년을 다니다 가정사정으로 휴학 후 군복무 중이며, 연년생인 딸은 상지대학에 금년에 입학하면서 입학금 마련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생활 여건에 처해진 사실에 김포시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들이 돕기에 적극 나섰으며, 기업체 등 후원자가 줄을 이어 정성어린 성금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강경구 시장은 부인 양순선 씨에게 “오늘 전달되는 성금은 배려하고 아껴주는 김포시 전 공직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며, “이경호 씨의 쾌유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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