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펜스’ 이래서야◇불법 노점상이나 일부 상점에서는 자기네 쓰레기를 잔뜩 쌓아놓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역 주변에 설치된 도로변펜스는 안전의 기능보다는 이미 쓰레기장이나 자전거 보관소로 전락된 지 오래다.”한 택시 운전자의 한숨 섞인 지적이다.보행자의 안전의 위해 시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설치된 펜스가 휘어지거나 한쪽 끝부분이 아예 빠져 버린 채 오랜 시간 방치돼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것이다.일부 도로변 펜스 앞에는 불법 주차된 차들로 안전의 기능을 기대할 수조차 없다.또한 이곳에는 어김없이 불법 주차된 차의 견인을 알리는 쪽지가 여기저기 붙어있다.도로변 펜스에는 자전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철로 연결된 고리를 자물쇠로 걸어놓는가 하면 일부 가게 앞에서는 자기네 물건을 자물쇠로 채어놓는다.더욱 보기 흉한 것은 불법 노점상이나 일부 상점에서는 자기네 쓰레기를 잔뜩 쌓아놓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도로변 펜스 설치시 전문디자이너까지 참여시켜 예술적 형태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외국과 같이는 못할망정,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된 본래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질서는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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