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포 해병2사단 화생방지원대는 부대원들과 함께 눈으로 얼어버린 마을안길을 원상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주 폭설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일부 그늘 진 마을 안길은 여전히 빙판길이 많아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던 가운데 통진읍 마송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병2사단 화생방지원대가 나선 것이다.
이날 대원 20여명은 망치로 빙판길의 얼음을 깨고 빗자루로 부서진 얼음조각들을 가장자리로 밀어 담는 등 약 3시간 가량을 추위와 싸워가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통진읍 마송2리 한일석 이장은 “이렇게 추운데도 자발적으로 나와 빙판길을 원상복구 하는데 힘을 모아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돼 참 다행”이라고 전하며 부대원의 어깨를 두드렸다 .
한편 해병2사단 화생방지원대는 올 3월 통진읍 마송리와 부대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번기 대민지원은 물론 제설작업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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