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립예술단이 주관한 ‘송년음악회’가 내년 공식 개관을 앞둔 김포아트홀에서 지난 26일 개최돼 수준 높고 멋진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31회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와 제30회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로 각각 예정된 공연이 시립예술단이 함께하며 송년 음악회로 합동 기획됐다.
여성합창단의 세계 민요 애창곡 합창을 시작으로 세시봉 메들리 등의 대중가요 합창, 소년소녀합창단이 Rigoletto중 ‘여자의 마음’, La Traviata중 ‘축배의 노래’ 등의 오페라 합창과 깜찍한 안무를 함께한 K-Pop 합창을 선보였다.
또한 챔버앙상블과 테너 송승민, 소프라노 조혜원, 베이스 김대엽이 초청돼 협연을 펼치고 컴파스 타악기 앙상블이 흥겨움을 더했다. 두 합창단이 연합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고 앙코르 무대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공연 전부터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합창단원들의 가족들과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당일 선착순으로 발권되는 송년음악회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공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는 한 시민은 “다양하고 풍부하게 구성된 송년음악회의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아트홀에서의 다음 공연이 기다려 진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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