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1만 김포시민 여러분 !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민들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구석구석에 희망이 넘치면 더욱 좋겠습니다.
금년도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김포시는 정말 많은 변화 속에 소중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순탄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고비마다 어려움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해와 참여로 함께 인내하면서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일 년은 우리 김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 순간들이었다고 회고됩니다.
작년 6월 14일에 우리시가 인구 30만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시가 1998년 시 승격 이후, 작은 위성도시에서 15년 만에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룬 대도시로서의 진입을 의미하는 일이며, 이제 자족도시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시 최대 현안 사업인 김포지하철(Gold-Line) 건설사업도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설치계약과 지하 터널공사 입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고,
오랜 기간 동안 협상해 온 LH 분담금 1조 2천억도 협약을 마무리하여 2018년 개통을 목표한 계획도 금년부터는 순조롭게 추진 될 것입니다.
한강신도시도 이제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더욱 활력이 넘치고 분양도 잘 되어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마무리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 그리고 김포시 공직자여러분!
새아침의 문을 힘차게 열었지만 경제전망은 여전이 어두운 실정입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방재정도 쉽지 않은데 한강신도시 시설인수 등으로 인해 재정압박이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6월 4일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러야 하고 우리시가 나아갈 길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벽대전에서 패주하던 조조가 산과 강에 막혀 도주로가 없다는 부하들을 꾸짖으며 한말로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너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자세로 시정에 임한다면 역경은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뿌린 씨앗들이 더 크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여러분의 뜻과 의지 그리고 역량을 한데 모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포시의 발전과 도약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행복을 위한『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든 시민의 가정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갑오년(甲午年)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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