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감정동 농수로 군벙커 재생 프로젝트가 한국도시건설학회, 한국경관학회 및 공공디자인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제3회 대한민국경관대상에서 자연경관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경관대상은 다양한 경관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관점의 우수경관을 발굴, 시상을 통해 우수경관에 대한 지자체ㆍ민간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실시돼 온 경관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시상에 앞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25일까지 시가지 경관, 역사문화 경관, 농산어촌 경관, 자연경관 등 4개 부문별로 공모한 바 있다. 7명의 도예작가와 1004명의 초등학교 학생이 참여한 ‘감정동 농수로 군벙커 재생 프로젝트’는 도시 안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군부대 벙커와 방호벽을 자유와 평화라는 주제의 도자타일로 아트화 하고 감정동 인근에 위치한 중봉 조헌선생의 생가와 연계해 중봉 조헌선생의 생애와 금산전투 활약상을 부조타일과 전사타일로 형상화한 경관사업이다 군벙커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과 고품격 수변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군시설을 군부대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리모델링 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답고 품격 있는 경관 가꾸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기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나가는 한편, 경관계획의 수립과 집행을 원활히 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경관개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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