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은 1963년 창설되었으며, 이번에 설립 5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문하여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신뢰외교」를 주제로 축사를 했다. □ 비공개 환담 부분 대통령 말씀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논의하시게 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외교 정책입니다. 국제 외교현장에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많은 역할을 해오셨는데 그런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해나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에 제가 EU 및 ASEAN과 정상회담을 각각 가졌는데 EU와 ASEAN 국가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지금과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낸 것은 동북아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정책이든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려면 경험을 가지신 분들을 자주 만나서 대화를 가지고 지혜를 나누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데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한반도,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브라이트 장관님은 전에 국무장관으로 재임하시면서 한반도, 동북아 평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도 많이 쓰셨는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스펜 외교장관 포럼」에 장관님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시고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주축이 되고 계신데 이번에 또 서울에서 포럼 회의도 개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번 회의에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좋은 지혜를 제공하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수린 장관님은 태국 외무장관과 ASEAN 사무총장을 역임하시면서 한국과 태국, 한국과 ASEAN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많은 기여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관님과 또 여러 지도자 여러분들이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결과 ASEAN이 탄생했는데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도 좋은 참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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