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디 말보다 알기 쉬운 그림으로, 어려운 단어보단 숫자로 차이를 표현한다면 더 많은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포시는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사회공헌, 남녀의 서로 다른 필요와 특수한 문제 반영을 위한 성 인지 통계집을 발간했다. 성 인지 통계는 단순히 남녀로 분리된 통계라기보다는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위치와 불평등한 현상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통계이다. 통계에 의하면 김포시 여성은 29.6세(남자 32.3)에 결혼, 평균 1.33(가임기간 여성의 합계 출산율)명의 아이를 출산하며 43.7%(남자 73.4%)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또 김포시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김포시 전체 보육대상 아동의 48.2%로 나타났고, 김포시민은 여행, 등산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여성은 자기계발과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남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됏다. 이밖에도 통계집에는 김포시 여성의 지역별 차이 등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시는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 및 성인지 예산 편성자료 작성시 참고토록 홍보하고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인지 통계를 활용함으로써 김포시만의 여성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중 여성가족과장은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관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5급이상 공무원의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해 여성이 살기 좋은 양성평등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