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your DMZ 2013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12일 김포 조각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중한 이와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걷기행사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김포시민과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 수도권 주민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족 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단풍이 내리기 시작한 문수산과 가을걷이가 한창인 황금벌판, 분단의 비극을 간직한 채 해병대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조강포 철책으로 이어지는 약 13km구간을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바디스템프, 느린우체국 등의 부대 프로그램 이외에도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공연, 군악대 연주와 같은 식전공연과 김포 대표 특산물인 인삼쌀맥주(에너진), 김포팝콘 시음, 시식회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유 시장은 “평화누리길 중 김포구간만이 유일하게 북한을 직접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그야말로 수도권 서북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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