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월드아파트 산책로를 비롯한 계양천산책로와 스타프라자 근방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을맞이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풍무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된 이번 제초작업은 꽃묘 식재구간 주변정리와 민원 다발지역의 제초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집안 살림과 아이돌보기에도 하루해가 짧은 부녀회원들이 아침밥도 뒤로한 채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제초작업에 나서는 모습에 자신들의 문제는 자신들의 힘으로 직접 해결하려는 주인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장미 위를 올라탄 넝쿨을 뜯어내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던 한옥희 부녀회장은 “이번 제초작업을 통해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길 바란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부녀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