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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통진읍 주민들 정월대보름 행사 가져

김지은기자 | 기사입력 2009/02/14 [00:00]

김포시, 통진읍 주민들 정월대보름 행사 가져

김지은기자 | 입력 : 2009/02/14 [00:00]
마을 곳곳 척사대회와 풍물놀이 등 지역의 안녕과 건강 기원 김포시 통진읍은 기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별로 척사대회와 풍물놀이가 잇달아 개최됐다. 지난 2월 8일 옹정 두레보존회(회장 홍기발)가 주축이 되어 옹정3리 마을회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옹정 두레놀이 시연회 및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강경구 김포시장과 신광식 도의원, 성덕경 김포시부의장,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당고사를 시작으로 옹정 두레놀이 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시연회가 행사의 막을 올렸다. 2백여 명의 마을주민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인 널뛰기, 줄다리기, 연날리기, 지신밟기, 달짚태우기를 함께 하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주교인천교구 통진성당(주임신부 김진규, 도날드)은 신자들의 친교와 단합 및 읍민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척사대회를 열었다. 통진성당 풍물패의 풍물놀이로 시작으로 광장에 모인 350여명의 신자들과 읍민들은 함께 준비한 떡과 국수, 빈대떡 등을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마송 현대1차아파트 청년회(회장 김봉진)에서도 250여명의 마을주민과 함께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아파트 복지회관 앞에서 가진 이 행사에서 마을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모여 흥겨운 윷놀이 시간을 가지며 이웃간의 우애와 화합의 장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식후행사로 아파트 청년회와 조기축구회간의 친선 축구대회를 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서암8리 마을회(이장 오희복) 역시 2월 9일 마을에서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척사대회를 가졌다. 조성범 통진읍장은 “각 마을ㆍ단체별 정월대보름 맞아 읍민들의 흥겹고 단합된 모습을 보니 우리 지역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하며 기축년 한 해 동안 읍민의 건강과 행운,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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