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과 친지를 찾아갈 수 없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중국동포, 유학생, 난민 등 12,695명에 이르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추석행사를 지난 18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열었다. 김포시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인주민 공동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추석행사에는 김포시장과 시의장 및 시의원 등 내외빈을 비롯한 14개국 45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청․백 양팀으로 나뉘어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개회식과 명절 국가별 음식잔치가 열린 1부행사(11:00~13:00)에 이어 2부(13:00~16:00)에는 투호・윷놀이 등 우리나라 민속놀이와 대형 애드벌룬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는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은 “이국땅에서 맞이하는 명절이라 고국의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겠지만 이번 운동회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우리의 이웃으로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있으니, 언제든지 맘껏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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