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추석명절을 앞둔 16일 관내 공동묘지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에는 새마을지도자 30여명이 참여해 포내공설묘지와 갈산공동묘지내 무연고 묘지 벌초와 진입로 제초작업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추석을 이틀 앞둔 날임에도 80여개의 묘가 잡초가 무성했으나 새마을지도자들의 숙련된 손길이 한번 지나가면 후손들의 정성이 묻어나는 묘지로 삽시간에 바뀌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윤행선 회장은 “10여년이 넘게 공동묘지 벌초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해마다 벌초되지 않는 묘지들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날로 삭막해지는 세태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를 다녀가는 많은 귀성객들이 잘 정돈된 묘지를 보고 기쁜 마음으로 다녀가기를 바란다”며, “매년 새마을지도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고 있으니 성묘객들도 월곶면을 인심 좋고 깨끗한 농촌으로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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