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단일 민족이다. 반만년이라는 세월 동안,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 황색피부를 가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변에 강대국인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과의 사이에서 평화를 추구하였고 역사적으로 동남아시아 나라와는 거의 교류가 없었다. 그러나,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도 물적 교류 뿐만 아니라, 인적교류가 활발해 졌다. 조선시대를 거쳐 대한민국은 전 세계를 향하여 문호를 개방하였고 상당 부분 성공적이었다. 그리하여 2012년도에는 세계무역규모 8위를 기록하였다. 세계를 향하여 수출 중심 정책이 토대가 되어 대한민국이 성장해 온 것이다. 기존에는 물적 교류인 무역거래를 통하여 경제규모가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인적교류가 이루어져 성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현재 출생율이 1.29라고 하는데, 이 추세라면 젊은 층이 점점 줄어들고 고령화가 더욱 촉발 될 것이다. 당장 노동생산인구가 고령화가 되어서, 과거에는 농촌에서 젊은이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는데,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젊은 한국인 근로자를 찾아 보기 어렵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생산 현장에는 검은 피부의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가동이 중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김포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성태(가명) 대표는“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우리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한국 사람은 3D에 해당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라고 하면서 한국의 젊은 사람도 중소기업의 현장을 지키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고용허가제를 통하여 매년 4만~5만명의 외국인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이렇듯 외국인근로자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미얀마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15개국에서는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을 가지고 있다. 청년들이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자 한국어 시험을 보고 있다. 한국어 시험에 합격하면 고용허가제를 통하여 한국에서 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에서 한국어 시험을 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았어요.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 했어요.”라고 말했다. 선진국인 한국에서 일하기 위하여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헤어져서 꿈과 희망을 찾아 대한민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문화, 음식 등이 다른 이곳의 생활 자체가 힘겨울 것이며, 특히 모든 어려움을 혼자서 겪고 헤쳐 나가야 하는 외로움이야말로 가장 큰 어려움 일 것인데,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우리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고충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덜 외롭고 덜 힘들지 않을까 일정기간(3~5년) 지나면 돈을 벌어서 고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에서의 경험을 본국에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제품을 본국에 알릴 것이다. 이렇듯 민간외교관이나 다름 없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외국인근로자는 우리에게 귀한 손님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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