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이 디트로이트씨티입니다. 이곳에 사는 자동차광 즉 메카닉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출근길에 눈보라치는 길 한 복판에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내가 운전 경력 몇십년인데 이까짓거 하며 차의 이곳 저곳을 만저 봤지만 도무지 시동이 안 걸리는 것입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추위는 다가오는데 참으로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검정 세단이 미끄러지듯 옆에 서면서 노신사가 내렸습니다.

그가 “도와 드릴까요”라고 말하며 차의 이곳저곳을 잠시 만지더니 “시동을 걸어 보시죠”라고 했습니다.

그 지역에서 최고라고 떵떵거리던 메카닉이 차에 올라 시동을 걸어봤습니다. 이게 웬일 입니까  꼼짝않던 자동차가 즉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자신의 기술만 믿고 자랑하던 메카닉은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려와서 노신사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허리를 굽신 거렸습니다.

노신사는 빙긋이 웃으며 명함 한 장을 주면서 유유히 떠났습니다. 그의 명함을 본 메카닉은 무릅을 쳤습니다.

노신사는 다름 아닌 헨리포드였습니다. 그 차는 자동차 왕(王) 헨리포드가 만든것입니다. 요즘 우리주변에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많습니다.

모두가 다 제가 잘났다고 으쓱대고, 싸우고, 찢고 난리입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습니다.

정치인은 물론 교육계도 그렇고, 심지어 종교인들까지도 그렇습니다. 투서하고, 무고하고, 고발하고, 폭행하고..... 경제, 교육, 과학은 물론 예체능까지도 세계 어느 곳을 가나 “베스트 코리안”들이 왜 그리 더티한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유대인 보다 우수하고, 일본인보다 우수하다는 우리 국민들이 어쩌다가 이 모양 이꼴이 되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빨리 바로 잡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길은 있습니다.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만들어 낸 헨리포드처럼 우리 인간을 창조해 낸 하나님과 부모와 교사들의 가르침이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교육이 삐뚤어지니까 생기는 병(病)입니다. 가정이 바로서고, 교육이 바로서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