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로 자영업자까지 추락하고 있다”경기침체의 장기화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심각한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경기에 가장 직접적으로 민감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행복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석 결과를 직업별로 살펴 볼 때 자영업자는 작년 상반기 보다 큰 폭으로 낮아져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 결과 자영업자들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무직자들은 거의 유사한 수준의 경제적 불행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자영업자들이 경기 변동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는 의미로 진단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의 경제난으로 평소 블루오션으로 불리던 학원가에도 영향의 바람이 미치고 있다. 경기악화로 인해 학원 폐업이 속출하고 급매물까지 크게 증가하는 등 학원의 운영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심각한 자금난으로 학원을 공동으로 운영하자는 논의까지 일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폐업을 하는 학원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학원 강사들의 일자리는 크게 줄고 있다. 이래저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IMF이후 불황의 무풍지대였던 학원가도 이번의 경제 한파는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루빨리 경제를 회복을 하는 길만이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서 겪는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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