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더김포 신년축시

김철수 시인·문학박사

더김포 | 기사입력 2013/01/01 [11:56]

더김포 신년축시

김철수 시인·문학박사
더김포 | 입력 : 2013/01/01 [11:56]

 새 하늘이 열린다.

 

계사년 癸巳年 새 아침

새 하늘이 활짝 열린다.

동해바다 깊은 물속에서 물보라로 뛰어오른 태양은

칠천만 국민들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삼천리금수강산에 서린 기운

가난과 불신 몰아내고

오만과 분쟁 씻어내고

서로 믿고 의지하기 원하는 이 땅의 사람들

한결같은 염원을 불태우며 간절한 소망으로 피어오른다.

머리에 인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알고

두발로 서있는 땅을 아끼고 가꿀 줄 알며

우주에 주인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지혜 얻고자

두 손 가지런히 모우고 기도를 한다.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사람들이 열어가는 세상 만들고 싶은

계사년 癸巳年 새 아침의 간절한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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