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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장 인사권 축소 등 내달 초 발표농협중앙회장 인사권 축소 등 농협 개혁방안의 밑그림이 내년 1월3일 발표된다. 금융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신용부문과 농업부문인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문제(신.경 분리)와 지배구조 개편 등 중장기 개혁안은 내년 2월 초 나온다. 김완배 농협개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4일부터 오늘(15일) 아침까지 두 번째 개혁위 회의를 열어 앞으로 논의할 22개 개혁 의제를 확정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22개 의제로는 △신.경 분리와 지배구조 개선 △중앙회 및 자회사 조직 슬림화 △중앙회장 인사권한 축소,견제장치 마련 △일선 조합장 선출방식 개선 △조합원 선택권 부여 및 일선 조합 통.폐합 △경제사업 자본금 확충방안 등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 결과 중앙회 조직개편,지역조합 운영방식 개선 등의 의제를 1차적으로 논의한 뒤 내년 1월3일경 개혁위 차원의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며 "다만 신용.경제사업 분리와 농협 지배구조 개선 등의 의제는 농협이 맥킨지에 의뢰해놓은 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내년 2월 초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질적인 부실경영 문제를 안고 있는 수협 구조조정을 위한 '수협개혁위원회'를 이날 공식 발족시켰다. 개혁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김민종 전 수협경제연구소장과 배종하 농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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