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前) 김포원로회의 모임에서 권이혁박사님께서 축사를 하셨습니다. 금년 90세가 되시는 권박사님께서는 아직도 노익장을 자랑하시면서 단상에 오르시어 쩡쩡 울리는 청년의 목소리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권박사님께서는 새로 출발하는 김포시의 원로회원들께 세가지를 당부 하셨습니다. 첫째로는 감사를 알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낳아서 키워주신 부모님, 가르쳐 주신 선생님, 잘 자라준 자녀들, 옆에서 도와준 이웃들, 항상 품어준 고향 김포, 어느 나라엘 가나 당당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형제 자매는 물론 나를 잘살게 하여준 나의 고장 김포를 항상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포사랑 이야기만 나오면 늘 조한승선생을 생각하고 그에게 감사한다.”고 말씀하실 때 얼마나 송구스러웠던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김포에 살면서 김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자(聖子)예수의 말씀대로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는 봉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봉사는 나누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재물이 있는 사람은 재물을,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사람들은 항상 남을 도우라고 가르친다며 우리도 서로 나누며 돕자고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원로들께서는 김포의 원로답게 감사하고, 사랑하고, 봉사할때에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우리 김포가 낳은 분 중에서 옛 이론으로는 중봉 조헌선생님을 가장 존경하고 생존하신 분으로선 존경 받으실만 한 분이 여러분 계십니다만 그중 한분을 말씀드리라면 권박사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세도 원로중의 원로이시고, 업적과 관록도 원로중의 원로이십니다. 구십의 노구이시면서도 당신의 고향인 김포의 모든 행사에는 가급적 참석하셔서 격려와 훈계의 말씀을 해 주시는 우리 김포의 권박사님 부디 만수무강하시옵소서....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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