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미용과 치과의료 봉사, 환경정화활동, 무료법률상담, 보육시설 전통문화 교육 등 다양한 테마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있어 화제다. 김포 사우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주재기)는 올 한해를 ‘종합복지 향상 및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주민자치위원회는 산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산악회를 구성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산행을 가져 주민화합을 다지고 있다. 또한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계양천변 제초작업에 참여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주민자치위원회 모임이 있을 때마다 실시하고 있다. 노인복지회관과 장애인시설에서 급식지원 및 목욕봉사 등 자원봉사 활동도 매월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솜씨와 장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작품전시 및 발표회도 열어 2백여 명의 주민이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회는 수강생들의 자긍심은 물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주재기 위원장은 “작품 전시와 발표회는 수강생은 물론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민원실 등에서 열리고 있는 작은 전시회 등도 알차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문 직종에 몸담고 있는 주민자치위원을 적극 활용한 테마 봉사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에는 홀몸노인과 수급자가구, 장애우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이 ‘이승미 헤어’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달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과 진료와 무료법률상담이 ‘e-편한 치과’와 ‘정태희 법무사 사무소’에서 분기마다 열릴 예정이다. 아동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된다. 주민자치센터는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어르신 봉사자가 원아들에게 동화구연해 주고 전통놀이 문화를 가르칠 계획이다. 이호성 동장은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며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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