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우리 이웃이 어디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최근 SBS 방영된 공중화장실 3남매와 같은 복지사각지대를 없앤다. 김포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보호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비롯한 사회복지대표협의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제조사 추진단 출범식을 단행했다. 최근 공중화장실 3남매에 대한 방영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방치되어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 및 보호하기 위해 이번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사회복지협의체 통리장, 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등 각 사회단체와 연계해 T/F팀을 구성해 내달 15일까지 조사한다. 대상지는 주거취약 및 우범 지역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놀이터 창고, 움막, 임시주차장, 여관, PC방, 사우나․고시원 거주자 등이다. 또한 주민등록 말소자와 거주불명 등록자, 임시거주자, 아동 동반 투숙자 및 차상위 계층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 관내에도 거주지 불명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적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주민들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사람들을 보살펴 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 역시 이러한 취지에서 취약지역과 우범가능 지역을 막론하고 세심하게 이루어 져야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발굴된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긴급 복지지원, 민간 복지지원 연계를 통한 적합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 조성범 복지문화국장은 “일제조사가 사회안전망을 보다 튼튼하게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김포시 일제조사추진단(980-2620~2625)에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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