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보육시설과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 비만예방 인형극을 공연했다.

  지난 17, 18일 양일간 총 4회에 거쳐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 인형극에는 약 1,600여명의 어린이가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비만이 성인으로 이어지고 있고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비만으로 인한 성장발육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영양과 비만에 대한 올바른 조기 교육을 위해 영양인형극을 공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냠냠이와 편식마왕’이란 제목으로 막대인형과 탈인형극을 쓰고 진행되는 재미있는 인형극이다. 인형극을 통해 영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비만예방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섭취 등 영양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골고루 먹는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김용금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위해요인 및 과식, 편식 등을 교정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