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면은 올 초 폭설과 구제역으로 지역 근간이 흔들리는 등 많은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했다. 그럼에도 불구, 훈훈한 소식은 여전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대명리 부녀회는 9일 마을 노인 30여명을 초청해 건강기원 잔치를 개최했다. 대명3리 부녀회 안순자 회장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몸이 불편하셔서 못 오시는 분이 계시면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서운함만 드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내내 걱정했다”면서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노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만큼 세세히 신경 쓰거나 편히 봉양 못해 항상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마을 대소사를 경험이 많고 사려가 깊으신 어르신들과 상의해서 으뜸가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명3리 노인회는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안순자 회장과 김정숙 총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 노인회장,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대곶신협이사장 등 지역 인사도 참석해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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