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대남 남침의 욕망에도 불구하고 대곶면에서는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훈훈한 사업을 진행하고 이에 적극 협조해준 육군 제17사단 1687부대의 박종칠 주임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군의 사기를 진작했다. 대곶면 소재의 승마산에는 유사시 군의 전력보강을 위한 하우즈OP가 근 60여년간 설치되어 주민의 접근을 차단하고 흉흉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설에 대해 대곶면에서는 등산로를 개발․정비하고 전망이 매우 훌륭한 서해의 명당에 전망대를 설치하고자 2010년초부터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군시설인만큼 군협의 등에서 흡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주민의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사업의 진행을 포기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박종칠 주임원사는 “군사시설도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는 유사시가 아니면 장벽을 없애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원활히 승마산 전망대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마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이에 대곶면장(이종상)은 “박종칠 주임원사의 생각에 적극 동의 한다. 그러나 국가의 존폐 위기가 닥치면 국가의 존립과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하우즈OP를 군에서 활용토록 해야 할 것이나, 우리의 국방력과 국력이 절대적으로 강한 현실에서 북한도 쉽사리 남침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주민과 군이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진정한 복지국가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곶면에서 조성한 승마산 등산로는 3개 코스로 대성원, 승마농원, 약암호텔에서 시작하며 산이 너무 높거나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또는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로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즐기고 초지대교와 마니산은 물론 맑은날은 북한도 보일만큼 아름다운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승마산 전망대를 설치하여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가슴에 품고 다시 찾는 김포시가 되기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가 염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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