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질 향상과 전문성 증진을 위해 복지아카데미를 개강했다. 8일 첫 개강에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시청 서비스연계담당의 ‘저소득층 학원 연계사업과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운영 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장애인복지시설 가연마을의 ‘도예 재활프로그램’ 사례 발표가 있었다. 도예를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예술 작품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이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적 장애인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이어진 우수명 교수(한신대) 초청 강연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실화를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불어 넣었다. 우 교수는 “복지서비스 수혜자는 자기결정권을 가진 주도적인 참여자”라며 “자원봉사자로써 동기 부여가 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복지아카데미는 년 4회 과정으로 개최된다. 김포의 복지시설 사례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 초청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 정책동향 등을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사회복지과 박기원 과장은 “복지 아카데미는 무엇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사연을 가진 주민들을 매일 만나면서 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함이 필요한 것이 복지 영역인 만큼 쉽게 소진되고 지치기 마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욕을 북돋우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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