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구제역 발생 농가에 재입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제역 살처분 피해 농가들은 그동안 기다렸던 가축 재입식을 서두르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4월 19일 월곶면 고양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사슴 등 우제류를 사육하던 13농가의 425두를 살처분됐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현재 9농가에서 300두의 가축이 재입식됐다. 올해 말까지 재입식이 모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을 살처분했던 농가를 위해 희망청정 축산재기 지원사업, 가축입식자금 지원 등 농가의 재입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자식 같은 가축을 땅에 묻어야 했던 피해 농가들의 큰 고통은 당사자 외에는 모를 것”이라며 “묵묵히 이겨내고 재기한 것에 대해서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며, 더는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는 축산농가와 함께 농장 소독 및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