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켜요”

김포 통진읍 주민들 방역단 만들어 지역감염 예방에 총력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09:42]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켜요”

김포 통진읍 주민들 방역단 만들어 지역감염 예방에 총력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3/03 [09:42]
김포시 통진읍 유관단체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 유관단체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의 주민들이 방역단을 만들고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뜻을 합쳤다.

 

통진읍 방역단은 행정복지센터, 이장단,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일 오전 유동인구가 많은 마송 시내 7개 구역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식 방역이 없는 날 그 틈을 메우기로 했다.

 

앞서 통진읍주민자치회(회장 박명환)도 자체 제작한 소독제 30개를 배부하는 등 주민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이광희 통진읍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인 만큼 여러 유관단체의 회원들이 의기투합했다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사태가 종식 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진읍은 행정복지센터 출입자 관리시스템 가동하고 있으며 출입 전 손 소독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경로당 및 마을회관 39곳을 모두 휴관 조치하고 마을과 종교단체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 배부도 완료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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