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범)이 운영중인 김포시자원화센터가 지난 14일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2017년 총량관리 우수사업장’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총량관리우수사업장 선정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에 의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총량관리를 위해 규모별로 총량관리 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17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포시자원화센터가 중소규모 사업장 중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김포시자원화센터는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을 위해 암모니아 공급설비 개선, 폐기물의 연소효율을 높이기 위한 파쇄설비 개선, 암모니아 기화기 개선 등 지속적으로 대기오염방지에 노력하며 법적 규제가 강화된 질소산화물의 할당량 대비 배출량을 6% 저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조성범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원화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자원화센터가 시민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김포한강신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과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은 김포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받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은 "김포시민을 위해 뜻깊은 곳에 쓰도록 기부하자"는 직원들의 건의로 김포시에 전달해 더욱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포시자원화센터는 2016년 3월 인수 이후 민간운영 시 소홀했던 시설 유지보수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인수 1년여 만에 시설가동능력을 100% 회복시켰음에도 오히려 운영비를 2억5천여만원 절감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한 다이옥신 측정결과가 ‘안전’으로 확인됐고, 10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취득했다.
이번 환경부장관상 수상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인수 운영 후 2년이 되지 않아 올린 성과로, 인수당시 주변의 여러 가지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기간시설을 공공기관이 운영해야하는 당위성과 장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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