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맞춤형복지팀(면장 이광희)이 하성면 후평리 소재 비닐하우스 거주자 박모 씨의 지원을 위해 초기상담 및 거주지 이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상자는 9년 전 교통사고와 사업 실패를 겪게 되었고 경제적 이유로 이혼 후 홀로 4년 째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1인 수급자로 주거취약 가구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10~11월 두 달 간 시행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거주자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됐다.
초기 상담 시 비닐하우스 내부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있었고 대상자는 이불만 간신히 펼쳐 놓은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전기가 끊긴지 보름정도 되어 겨울을 나기 막막한 상황이여서 거주지 이전을 위해 긴급히 개입했다.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의 교회 지인에게 거주지 이전을 요청해 무보증월세(월세 15만원) 집을 임시 계약하고, 제대로 된 난방용품이 없는 상황이라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사업비로 전기장판과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추후 제대로 된 거주지 마련을 위해 LH 전세임대즉시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박모 씨는 “혼자 겨울을 나기 막막했는데 나라에서 이렇게 도와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꼭 재기에 성공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하성면장은 “찾아가는 복지를 통해 대상자의 문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결한 좋은 사례이고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 복지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