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현재,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된 환자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가 여름철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증가를 우려하며 여름철 바닷가에서의 물놀이와 어패류 등의 식재료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5℃이상이 되는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온이 높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강물유입 등으로 해수의 염도가 낮아지는(25psu이하)시기에 대량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패류는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이하로 저온 저장, 85℃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한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환자 2명 모두 기저질환(간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위험군[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더욱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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