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고촌읍 태리 침수예방 관련 대책회의를 지난 28일 별관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건설국장 주재로 고촌읍장을 비롯한 5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고촌읍 태리 일원 침수예방대책 수립 용역에 대해 그간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모두는 침수피해의 주 원인이 주변 농경지 성토에 따른 지형 변화 및 배수통수 능력의 부족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기존 배수로 확장, 유역분리에 따른 배수로 신설, 강제배수시설(펌프) 설치 등 다양한 대책안에 대하여 열띤 토의를 이었다. 특히, 이 지역을「자연재해대책법」제12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상습침수지역) 지정 및 저류지 설치 방안도 검토됐다. 안전건설국장(노순호)은 “대규모 배수펌프장 건립과 하천 개수공사를 통해 자연재난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농지 성토와 침수피해 등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행위 등으로 집중호우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해당 실과소의 적극적인 행정과 대처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포시에서는 최근 이상 기상현상과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에 따라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이 지역의 침수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침수원인분석 및 침수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용역을 추진 중(2017.1~4월)이며, 고촌읍에서도 태1리 배수로 정비공사를 4월초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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