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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추 건전묘 생산 및 바이러스 예방 철저 당부

강주완 | 기사입력 2017/03/14 [09:53]

김포시, 고추 건전묘 생산 및 바이러스 예방 철저 당부

강주완 | 입력 : 2017/03/14 [09:53]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고추의 건전묘 생산 및 월동 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육묘 농가 및 시설고추 재배농가에게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며 홍보에 나섰다.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고추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일명 ‘칼라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약제가 없고 새순고사, 갈변, 잎과 열매 모자이크 증상, 울퉁불퉁한 기형과 발생 등 큰 피해를 주므로 육묘기 및 월동후 토양소독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고추육묘장에서는 주변 민들레, 냉이 등 기주식물에 대해 꽃필 무렵 약제 방제를 하여 유충을 제거하고, 전년도 발생이 심했던 시설고추 재배농가에서는 땅이 녹으면 토양살충제(입제)를 처리하여 땅속 총채벌레 번데기가 성충으로 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또한 하우스 주변 꽃이 피는 잡초 및 수확 잔재물 등을 깨끗이 처리해 해충이 확산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감염주 발생시 즉시 제거하여 추가 발생을 억제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건전한 고추모종 생산을 위해서는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고 꽃눈 분화 및 발달이 이루어지는 3월에 온ㆍ습도 및 광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함은 물론, 고온 또는 저온장해 발생시 요소 0.2 ∼ 0.3%를 엽면시비 하여 생육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청 장기전망에 비추어 올해도 고온으로 인한 진딧물 및 총채벌레 같은 해충과 바이러스 피해가 예상되므로, 고추 재배 농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전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과 육묘기 바이러스 감염의심주 발견시 담당부서에 즉시 문의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문의 : 원예기술팀 ☎980-5093, 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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