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에서는 배 과수원의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병해충의 방제를 위한 기계유유제 살포예상적기를 3월 7~16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배에서 발생되는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계유유제의 살포적기를 2월부터 최고기온이 6℃이상 되는 날짜 수가 16~21회가 되는 날로 그 해 기상변화를 반영하여 산출하기 때문이다. 주요 월동 병해충 방제 방법으로는 조피작업과 기계유유제 적기 살포로 초기 병해충 발생의 초기 밀도를 줄일 수 있다. 배 과원의 꼬마배나무이는 조피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조피작업을 통한 해충의 잠복처를 제거하면 발생 밀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꼬마배나무이의 월동 성충은 2월 중․하순에 나무 위쪽의 단과지로 이동하여 교미하고 산란하기 시작하므로 이 때 기계유유제를 살포해주면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기계유유제는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껍질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작용을 막아 해충이 물리적으로 질식사시키는 원리로 깍지벌레와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의 방제에 효과적이다.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계유제 살포농도는 물 500ℓ당 12.5~17ℓ이며,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여 약액을 나무에 골고루 살포해야 효과가 좋다. 이후 병원균 밀도를 줄이기 위한 석회유황합제 살포시기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한 날부터 20일 후로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 살포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만약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놓친 경우 무기유황제+치아디아진계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화상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방제약제는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 후에 꽃눈 발아 직전에 실시해야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재배농가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기계유유제 살포적기 및 월동 병해충 및 화상병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지도할 예정이다. [문의 : 원예기술팀 ☎ 031-980-5092]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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