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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도서관, 독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갈증 해소

강주완 | 기사입력 2016/05/16 [10:27]

통진도서관, 독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갈증 해소

강주완 | 입력 : 2016/05/16 [10:27]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통진도서관은 5~10월까지 공모사업 지원금(국비 2100만원)을 활용해 독서 프로그램(8가지 주제)을 30회 운영한다.

통진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인문강좌와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인문학 프로그램 8개를 통해 지역주민 918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독서동아리 4개에는 현재도 47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은 시민들의 참여열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준비했다. 특히,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공모에 선정돼 각각 1000만원과 11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시켰다. 강연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가족반, 청소년반, 성인반으로 운영되며, 탐방체험은 서대문형무소, 덕수궁, 안중근 기념관, 김포독립기념관을 둘러본다. 프로그램은 6월과 10월로 나눠 운영되며 10회에 걸쳐 총4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를 통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조홍섭 한겨레신문 기자, 김한식 상명대 교수와 같은 저명인사들이 20회에 걸쳐 총1천여 명에게 강의를 펼친다. 도서관은 참여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5월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공존’ △6월 ‘건강 에티켓 인문학’ △7월 ‘그림으로 철학하기’ △9월 ‘소설로 읽는 세계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인문학 갈증을 해소할 프로그램의 참여방법을 전화(031-998-0750)로 안내하고 있다” 며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통진도서관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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