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도시공사 하반기 사업회의 개최

상반기 실적점검 및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 다져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23 [14:23]

도시공사 하반기 사업회의 개최

상반기 실적점검 및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 다져
강주완 | 입력 : 2014/07/23 [14:23]

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가 21일 김포아트홀에서 하반기 사업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하반기 목표 달성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하반기 사업회의는 지난 1월 16일 과장급이상 40여명이 참여하여 9시간에 걸쳐 발표•토론하여 확정하고 추진한 금년도 사업목표에 대한 중간점검 및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우리는 상반기에 부채 600억 상환과 아파트 120세대 분양 등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모두의 역량을 모으면 연간 목표의 초과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어, “작년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성과급과 복지혜택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 경비를 절감하고, 전 직원 분양영업활동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주택사업 분양률 98.8%와 산업단지 분양률 60%라는 분양성과를 달성했다”고 격려했다.

 

또한, “조직슬림화와 제도•규정의 혁신적 정비, 단계별 교육으로 내부역량강화를 통해, 1년 반 만에 1960억 원의 부채를 상환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루어 내고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여전히 공사를 부정적으로 본다.”며 “우리가 노력하고 이루어놓은 결실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18일 공사채 연장승인요청이 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시의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로 김포시의 혈세 를 낭비한 것으로 오인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자 1240억원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수입금 중에서 금융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이는 사업비에 해당하는 것이지 시민의 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공사 설립 시 자본금으로 대부분 현물출자가 이루어지다보니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차입금 규모가 커지고 이에 따른 이자부담액도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원감축 및 조직축소 등 과감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실무형 조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입금에 대한 연도별 상환 계획을 안행부에 제출해서 승인을 받았다”며, “배수진을 친 노력으로 운영이 정상화 됐고 차입금에 대해서는 2016년 말까지 전액 상환 목표로 상환계획이 수립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설립 초기 투자와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의 악재를 털고 새로운 각오로 부채감축과 흑자전환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과거 사업추진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하여 과거사에 대한 성토만 하기 보다는 지금의 노력을 격려하고 사기를 올려준다면 용기백배해 더 빠르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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