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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호수교육공동체 대토론회’개최

총괄평가 실시가 필요한가?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15 [17:14]

‘김포호수교육공동체 대토론회’개최

총괄평가 실시가 필요한가?
강주완 | 입력 : 2014/07/15 [17:14]

 민주적 학교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해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포호수초등학교(교장 조귀연)는 7월 15일(화)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토론자와 청중으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갖고, 학교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보완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 구현에 디딤돌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학부모의 평가 실시 요구에 따라 주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괄평가 실시가 필요한가?]라는 논제로 결정되었고, 이에 찬성측의 평가의 필요성과 반대측의 총괄평가의 대체 방안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실시하는 교육공동체 토론회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학부모의 의견을 대표하는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학급회의에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한 학생대표, 학교의 방침과 교사들의 생각을 모은 교사대표는 진지한 가운데 학생 평가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찾고자 하였다.

토론회에서 찬성측의 학부모 대표는 학생 스스로 자율에 맡겨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으므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험을 통해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것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반대측의 학생 대표는 총괄평가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가족들과의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매 시간 수업 정리 단계 평가, 단원 평가 등 지금도 충분히 시험을 본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김포호수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적 학교공동체 운영을 위한 학생 및 학부모의 실행과제를 상호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학교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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