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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연극놀이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 만들기

NTTP 김포교육연극연구회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14 [17:46]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연극놀이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 만들기

NTTP 김포교육연극연구회
강주완 | 입력 : 2014/07/14 [17:46]

 10일, NTTP 김포교육연극연구회(교육장 김주섭)가 주관하는 교과연수년제 14차 연수가 양곡초등학교에서 있었다. 김포교육연극연구회(회장 금성초 교감 전경희)는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연극놀이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연수를 진행하여 왔다.

지난 5월 27일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본 연수는, 60시간 동안 다채로운 교육연극놀이를 교사가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우관계지도에도 효과적인 교육연극의 효용 가치를 느끼며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을 찾아보도록 계획되어있다.

초중고교 어느 학급에나 필요한 진로놀이와 인성놀이, 교육연극을 활용한 사회·지리 토론수업, 동시감상과 속담지도, 인형극을 활용한 이야기 창작, 소리와 음악을 이용한 의사소통 및 통합교과지도, 교육연극과 고전 인문학을 접목한 도덕 가치판단 등 다양한 교과 활용 교육연극놀이를 익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는 드라마 테라피, 백지로 표현하는 나의 이미지와 심성놀이 등 솔직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가운데 교사 스스로 힐링을 느끼기도 하였다.

특히 본 연수에 참여한 경기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 교사 7명은 본 연수에서 경험한 교육연극을 교과지도에 접목 ‧ 재구성하여 관내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6월20일부터 7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 3회에 걸쳐 전 학급 수업공개를 하였다.

수업 공개 후 교사 이재준(경기 금성초)은 “연수를 받으며 내가 직접 몸으로 느껴보니까 학생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게 되었으며, 머릿속의 이론이 아니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전략이 되었다”고 하였다.

교사 문소윤(경기 금성초)은 “연극이라고 하면 대본, 준비물을 갖춰 1년에 한번 마지막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짬짬이 활용할 수 있고,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실천 가능한 효과적인 수업전략이며, 교사와 학생들 모두 즐거운 수업방법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TIE로 토론수업을 이끌어낸 교사 이소미(경기 금성초)는 “교육연극은 복잡한 준비물이 없어도 학생들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고, 교사 또한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진행되며 지켜보는 참관자도 흥미를 갖게 되는 공개수업하기 참 좋은 수업방법”이라고 하였다.

학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배움을 깨치며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배워야 한다. 교사 또한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창의성을 키우며,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학생도 교사 자신도 부담 없이 행복하게 즐기면서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갈 때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본 연수는 그 자리에서 듣기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실 현장으로 이어져서 곧바로 재구성하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높은 연수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교사 연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수는 7월19일과 26일 2회를 남겨놓았으며, 교육연극을 활용한 수업공개는 2학기에도 계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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