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은 지난 3일 동주민센터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64주년이 되는 해를 추념해 참전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용기,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사우동 통장단 홍종숙 협의회장은 “조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도록 피와 땀을 흘리신 여러분들이 80세의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정하신 것을 보니 마음이 기쁘기도 하고 눈물이 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유공자회 사우동분회 서성환 회장은 “모처럼 참전 전우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얘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두영 사우동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런 행사를 마련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의 자리가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분들의 업적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유공자분들의 피땀어린 희생이 후세에 통일한국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