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 2분기 김포시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포시,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2분기 추진사항 및 운영보고,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보고, 3분기 유관기관 및 단체 상호 협력 지원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 우수사례 보고에서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선도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소년범에 대한 결정 전 교사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한 사례를 발표하고 김포경찰서는 신설 학교의 학교폭력 사전제압을 위한 집중활동 실시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교육청, 상담센터, 단체에 마련되어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가·피해 부모의 교육참여가 요구되는 부모이지만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학교폭력 발생 시 학생간 사소한 다툼인 경우 무조건적인 가·피해학생의 격리나 담당교사 교체요구 보다는 학생 입장에서 교육적 해결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포시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