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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발생주의 당부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6/28 [11:30]

김포시보건소,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발생주의 당부

강주완 | 입력 : 2014/06/28 [11:30]

김포시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 주로 증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병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또한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홍역, 수두, 수족구병, 급성호흡기 감염증 등 감염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중독 의심환자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980-5036)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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